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 방언 (문단 편집) === 기타 === * 제주도 출생 가수 [[혜은이]]가 70년대에 불러서 히트했던 감수광은 가사 후렴구가 제주어로 되어 있다. 가사 : 감수광 감수광 난 어떠허랜 감수광 설룬 사람 보냄시엔 가거들랑 혼저옵서예 해석 : 가십니까 가십니까 난 어떡하라고 가십니까 서러운 사람이 보내드리는 것이니 가시거든 빨리 오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J9_cXT7XPJI| 듣기]] * 2003년에 [[KT]]가 당시의 제주본부를 폐지하고 [[전라남도|전남]]본부와 통합하기로 하면서 기존의 제주지역 콜센터 상담원들을 모두 전남본부에 배치시켰다. 하지만 제주본부 관계자가 그 동안 제주 사투리로 상담한 녹취록을 취합해 KT 본사에 제출했고, 이를 확인한 KT의 [[높으신 분]]들은 제주본부는 외국지사나 마찬가지라면서 폐지결정을 번복했다. 덕분에 제주지역을 전담하는 콜센터 상담원 50명이 신규채용된건 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0039721| 관련 기사]] *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제주어 내지 제주도 방언은 아주 심각한 소멸위기에 빠져 있다. 나름대로 학계나 지자체에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매우 위급한 상황. 그나마 중세 국어와의 연관성에 의해 학술적으로 연구되는 비교적 오래된 제주어와는 달리 20세기 후반까지도 통용되던 현대 제주어에 대한 자료는 정말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의 싸이월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 사투리로 대화를 나눈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대로 묻혀버리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시중에 간단한 팜플렛들 외에 제대로 제주어를 배울 수 있는 책자조차 없다. 그나마 있는 몇개의 책자는 제주어로 된 간단한 신화나 시, 그리고 학술적인 두꺼운 서적 몇권 정도.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만큼은 학교에서 제주어 수업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 제주도의 버스정류장을 보면 굉장히 희한한 이름이 많이 있다. 그 예시로 용강동퐁낭밭(퐁낭은 '팽나무'라는 뜻), 고래왓(왓은 '밭'을 의미), 고으니모루(모루는 '마을'), 흙통 등 이 있는데 이는 모두 제주어 이름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 국내 TV 드라마 중에 제주어를 배우의 대사에 반영한 작품이 더러 있다. [[탐나는도다#s-2|탐나는도다]], [[인생은 아름다워(드라마)|인생은 아름다워]],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작품은 주요 배우들의 대사에서 제주어를 상당히 정성들여 묘사했다. 각주도 꽤 자주 나오며 아예 자막 처리를 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배우들이 표준어 구사자라는 한계상 제주 본토의 원어민들에 비해 발음이나 억양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이는 익숙치 않은 언어를 구사할 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그나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토박이 출신 대배우 [[고두심]]이 중노년층 이상이 쓰는 오리지널 제주어를 그대로 보여줬고 다른 주연 배우들도 제주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증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함경북도 청진 출신의 탈북자 여성이 "자강도(대한민국 기준 평안북도 동부) 사투리에 비하면 제주도 사투리는 사투리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가 "제주어를 들어본 적이 없구나?" 라고 시청자들에게 디스당했다. 탈북자들과 한국 시청자들이 서로의 언어 관념을 잘 몰라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들은 함경도 출신이 80%대로 많고, 지역 간 교류가 제한되며, 사투리를 억누르는 정책을 펴서 '내래(내가)', '합네다'같은 평안도 사투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북한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말은 실질적으로 서울말과 유사한 [[문화어]]다. [[해요체]]도 대홍단 감자 같은 북한 동요에서 나오는데 서울말 같이 간지럽다고 할 정도다. 특히 자강도는 군사적 거점으로 정권 차원의 통제(이동, 직업 등)가 극심한 지역이라 외지인, 특히 평안도와 차이가 큰 사투리를 쓰는 함경도는 오가기도 힘든 지역인 자강도 말투를 생소하게 여기며, 실제로 고향 말과 차이가 크다. 반면에 한국 시청자들은 서울말을 기준으로 사투리가 심하다고 여기다보니 평안도 사투리는 그렇게 사투리가 심하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더욱이 해당 출연자는 청진 출신이라고 했는데, 청진이면 [[육진 방언]]권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곳이다. * 2014년 2월 8일자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온 당시 [[정준영]] - [[정유미(1984)|정유미]] 커플의 제주도 여행 중에 정준영이 제주 방언으로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본가가 제주도라고. 할아버지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0821062995379&outlink=1| 관련기사]] * 2015년 2월 25일자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서태화]]가 자신이 제주도 출신임을[* 여섯 살 때까지는 부산에서 살다가 제주도로 돌아와 초중고 모두 제주도에서 다녔다고.] 밝혔다. 이때 [[규현]]이 제주도 사투리 쓸 줄 아시느냐고 물어보자 "'''무신게 골흐믄 알아드쿠냐, 이 허번데기야'''"[* "어떻게 말을 해야 알아듣겠니?"라는 뜻이라고. 허번데기의 뜻은 눈치가 없거나 뭔가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견이 있다.]라고 제주말 한 마디를 던졌는데 진행자와 패널이 모두 못 알아들었다. 그리고 그 뒤로 "'''너 자꾸 경허면 허운데기 박박 매부켜이.'''"[* "너 자꾸 그러면 머리카락 죄다 뽑아버릴 거야" 서태화 본인이 밝히기로는 싸울 때 주로 썼다고. 허운데기는 제주도 사투리로 머리카락이라는 뜻. 실제로 제주도 출신의 헤어드레서가 허운데기라는 이름의 헤어샵을 열기도 했다.[[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5286| 제주의소리 기사]]]라고 했는데 화면에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면서(...) [[김국진]]이 "이건 안 좋은 뜻이라는 것만은 알겠다"라고. [[윤종신]]에게는 "'''에이 이 뺀대기야'''"[* "에라 이 뺀질아".]라고 했는데 [[김구라]]가 옆에서 "야비하고 깐죽거리고" 이런 뜻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맞췄다. * 투맹쇼 같은 제주 지역 방송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은 제주어로 프로그램 제목을 쓰거나 출연자 대사에 자주 들어간다. 특히 [[KCTV 제주방송]]에서는 지역뉴스를 제주어로 전하는 제주어 뉴스를 방송하고있다. * [[We Bare Bears]]에서 한국어가 등장하는 장면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제주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 [[아이돌리쉬 세븐]]에서 [[츠나시 류노스케]]가 마지막화에서 [[오키나와]]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이걸 국내 방송국인 [[애니플러스]]에서는 [[헤드샷|'''대맹이 모사부켜!(대가리 뿌숴버린다!)''']]로 자막번역했다. * 2019년 기준, 제주도에서 동네의 마을이름의 뜻과 지명의 옛 제주어를 발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어르신들 반응은 "이걸 이제야 하는거냐?" , "10년만 일찍했어도 이거에 5배 이상의 의미를 알것이다." , "옛날말 아는 사람은 지금 다 죽었다고 봐야한다." 라는 냉랭한 반응이다. *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월정액으로 무제한 쓸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서비스를 사용하면, 톡방에서 사용된 이모티콘을 눌렀을 때 같은 주제의 이모티콘들이 뜨는데 그 중 '제주도 사투리라 뀰' 시리즈의 '메께라!!'를 누르면 주제가 '나만 믿어'로 뜬다. '메께라'는 원래 놀랐을 때 나오는 감탄사이다. 이런 오류가 특히 어이가 없는 이유는 카카오 본사가 제주도에 있게 때문이다.[* [[https://arca.live/b/city/25493622| 관련 글(아카라이브 도시•지리 채널)]]] 공교롭게도 '맡겨라'를 전남 식으로 발음을 뭉개면 [메께라]처럼 발음이 되며, 이는 '제주=/=전남'임을 상기시켜주는 예시가 될 수 있다. * 과거 [[일제강점기]]에 두 조선인이 만나 같은 조선인이라길래 반가워 말을 걸었더니, 한 명은 제주 사람이고 한명은 내륙 사람이라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일본어로 대화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기본적인 전개는 위와 같으나, 만난 장소나 상황이 각기 다른 여러 버전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가령, 감옥에서 만난 세 조선인 중 하나가 한국어에 어설픈 일본 사람들 앞에서 탈옥 계획을 짜려고 말을 걸었더니 왼쪽 사람은 제주 사람이요, 오른쪽 사람은 [[육진 방언|육진 지역]] 사람이라서 셋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탈옥에 실패했다거나, 한 제주 사람이 독립운동을 돕기 위해 먼 중국의 독립 협회까지 힘들게 도착했더니, 독립 협회의 회원들과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독립 협회 안에서 일본어로 조선의 독립을 논하는 이야기가 오갔다는 버전도 있다. * 2022년에는 유튜버 [[뭐랭하맨]]의 제주어 상황극이 인기를 끌어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